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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1-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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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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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가 이상훈 초대전 
15일까지 중구 모아미 갤러리 도자·회화 접목한 20점 전시 
 
 2011년 01월 10일 (월) 19:58:59 양희은 기자 yang8858@naver.com 
 
 
경북 청송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예가 이상훈의 개인전이 오는 15일까지 중구 모아미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개인전은 2009년 1월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연 이후 두번째로 울산에 선보이는 전시이다.

“재작년 지인의 권유로 울산에서 전시회를 열었고, 이번에는 모아미갤러리 현서정 선생의 추천으로 초대전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씨의 작업테마는 도자와 회화의 결합이다.

그는 “전통 도자기는 다른 장르에 비해 보수성이 강한 편”이라며 “최근 현대미술에서 장르의 경계가 없어지고 있어 도자기에도 회화와 천연염색 등을 도입해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도자와 회화의 결합이란 말처럼 도자작품들이 액자형태로 걸려 있다. 회화 뿐 아니라 천연염색도 도자에 접목했다. 천연염색 또한 그 고유의 멋과 색으로 하나의 예술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이씨는 “나의 작품들은 대문을 주제로 하는 것들이 많다”며 “대문은 바깥세상과 나와의 경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을 열고 바깥세상으로 나갔을 때 보이는 세상과 대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을 때 보이는 마당, 나의 내면의 이미지들이 대문을 사이에 두고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표현하려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전통도자의 복원에도 애쓰고 있다. 현재 그는 청송백자 1대 전수자로 청송에서 장작가마터 고와라를 운영하고 있다.

청송백자는 일반 도자기와는 달리 ‘청송도석’을 분쇄해 고운 분말을 내어 만드는 것으로 일제때 명맥이 끊어졌다 현재 복원중에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액자형 작품 10점 외에도 달, 진사 항아리, 청송백자 다기세트 등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씨는 1981년 도예에 입문해 홍익대학교 산업대학원 도자공예디자인을 전공했다. 2007년 화랑미술제, 2008, 2009년 아트페어(서울, 부산) 등 80여회의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 양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