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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3-1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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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영일
 조회 :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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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와라 를 불쑥 찿아간 불청객가족 입니다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넘 감사드리구요
향긋한차 감사드립니다
얼마전 적벽대전 이란 영화에 조조가 아리따운여인과 차한잔 을 하면서
자신이 가진모든 것을 차한잔으로 인해 모든것을 잃는것 같았는데
오늘 전 따뜻한 차한잔으로 따뜻한이웃을 얻은것 같습니다
힘든 농사일을 할때면 지난 도시생활이 생각 날때도 있지만
이곳 산간오지도 살아 볼만하고.. 우리부모님이 살아 오셨고 이젠 제가 터를잡고
살아가려고 합니다
산이 있어 감사하고 맑은물이 있어 감사하고 농사를 할수 있는터가 있어 감사하고
같이 있어주는 이가 있어 감사하고 또 아침이면 잘 일어나지 않는 애들이 있어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청송이라는 꼴짜기에 이렇게 좋은선생님이 계셔서 ㅎㅎㅎ 감사하구요
집사람이 너무좋아하네요 가까운 곳에 배울수 있는곳이 생겼다고 사실 제가 더 좋구요
하나하나 인생이든 도예든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홈페이지도 깔끔하니 이쁘게 잘꾸며 놓으셨구요 잘둘러보고 갑니다
앞으로 무궁발전 하시고 청송에도 많은후예를 길러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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