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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2-06 16:49
다완의 선택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579  
다완(茶碗)의 선택(選擇)

 말차(末茶)를 마실 때 사용하는 다완을 선택하는 것은 사람의 모습이 제각각이듯이 각자의 취향(趣向)과 선호(選好)하는 관점에 따라 다완을 선택하는 기준도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다완들 중에서 어떤 것이 좋다고 단정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좋은 다완을 고르기 위해서는 먼저 찻그릇을 보는 안목(眼目)을 길러야 하는데 이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깊은 관심을 가지고 다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습득(習得)하여 많이 보고, 많이 사용하는 한편 미의식(美意識)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심미안(審美眼)을 키우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나름대로의 기준(基準)도 생기고, 안목도 키워질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다서(茶書)에서는 좋은 다완이 갖추어야 할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경우가 드물어
초보자(初步者)는 어떤 것을 구입해야할지 망설여진다.
좋은 다완은 아름다운 조형미를 갖추고, 손으로 잡았을 때 안정감이 있어야 하며, 촉감(觸感)이 좋아야 한다.
또 적당한 크기에 무겁지 않아야 하며, 아름다운 색상에 유약(釉藥)이 잘 녹아 있어야 하고,
감상(鑑賞)할 수 있는 포인트가 여러 곳에 있어야 한다.]라고 하면서 좋은 다완이 갖추어야 할 일반적인 기준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① 조형적(造形的)인 아름다움이 있어야 한다.
 찻그릇의 형태미는 우리가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시각적(視覺的)인 아름다움으로 도예가가 만든 찻그릇을 잘 쓰는 것은 차인(茶人)이지만 좋은 그릇은 태어날 때부터 아름다운 모습으로 태어나야 한다.
찻사발은 그 특성에 맞는 흙으로 기능에 맞게 만들어야 하고,  조화롭고 안정적인 굽이어야 하며, 기능(機能)과 색상(色相) 등 모든 것을 다 갖추었더라도 조형미가 없으면 좋은 다기라고 말하기 어렵다.
② 실용성이 있어야 한다.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었더라도 다선(茶 )으로 격불(擊拂)을 할 때나 차를 마실 때 불편하지 않고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기능에 맞아야 한다. 또 크기도 적당해야 하며, 크기에 비해 무겁거나 너무 가벼워도 안되고, 뜨거워서 잡기가 어려워도 좋은 찻사발이 될 수 없다.
③ 자화상태(磁化狀態 : 흙이 녹아 자기화(磁器化)가 된 상태)가 좋아야 한다.
도예가가 가마에서 찻그릇이 잘 익게 구워야 하는데 유약(釉藥)을 골고루 입혔어도 덜 녹았거나 불길이 너무 지나쳐 유약이 날아간 상태는 좋은 다기가 아니다.
④ 색상(色相)이 아름다워야 한다.
다완의 피부(皮膚)는 태토(胎土)와 유약에 의해 결정되지만 색상은 불의 조화(調和)에 의해 흙의 본성을 나타낸다.
형태나 자화상태 등이 좋아도 색상이 아름답지 못하면 가치가 떨어지며, 색상은 유화(乳花 : 말차의 거품이 꽃처럼 피어있는 것)의 색이 돋보일 수 있는 약간 짙은 색이 좋다

* 찻사발의 미(美)적 요건
찻사발은 실용성과 아름다움이 공존해야 하는 공예품이다.

공예(工藝)는 어떤 것이나 쓰는 즐거움속에 아름다움이 베어든다.

특히 찻사발은 쓰는 이가 일반인들과는 달리 미의식을 갖은 다인들이기에 차별화된 미(美)가 있고, 그 쓰임에도 청순한 세련미가 곁들어 있다.

좋은 사발은.
첫째, 조형적 아름다움이 있어야 한다.
형태미는 우리가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시각적 아름다움이다.
기능이나 색상, 모든 것을 다 갖추었다해도 조형미가 없다면 좋은 다기라 할 수 없다.
형태는 사발 형식에 맞는 모양을 갖추어야 하고, 안정감이 있어야 한다.
몸통과 굽의 크기는 그 비례가 맞아야 하고 균형이 잡혀 조화로워야 한다.
굽이 너무 높으면 손으로 잡기는 좋지만, 보기에 흉하고 낮으면 잡기에 불편하다.
또 사발의 두께도 알맞은 것이 좋다.
두께는 무게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형태가 좋으면 두손으로 잡았을 때 잡히는  느낌이 좋고 대부분 쓰기에도 편하다.
둘째, 실용적 아름다움이 있어야 한다.
도예가에 의해 만들어진 그릇을 잘 쓰는 것이 다인이라 하지만
찻사발은 먼저 그 기능에 맞게 태어나야 한다.
말차를 하기 위해 격불을 할 때나 차를 마실 때나 불편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
사발이 크기에 비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도 안되고, 뜨거워서 잡기가 어려워도 문제가 있다.
조형미가 아무리 있다고 해도 그 기능에 문제가 있다면 찻그릇으로는 쓸 수가 없다.

셋째, 색상과 자화상태(유약이 녹은 정도)가 좋아야 한다.
찻사발의 피부는 여성들의 화장에 비유된다.
유약을 고루 입혀도 그것이 잘 녹아 있지 않으면 화장을 못한 격이 된다.
유약이 덜 녹아 있다던가 너무 지나쳐 유약이 날아간 상태는 좋은 다기라 할 수 없다.
이러한 색상이나 자화상태는 도예가가 불을 조화롭게 운용하여 완성하는 것이기에
자기의 심성을 도자기에 그려 넣는 것이라 하겠다.
찻사발의 형태나 기능이 좋다해도 색상과 자화가 좋지 못하면
다인의 손에서 자연히 멀어질 수밖에 없다.
찻그릇은 조형미가 있어야 하고, 기능성이 좋아야 하며, 아름다운 색상에 유약이 잘 녹아 있어야 된다.
또 사발 종류에 맞는 흙으로 만들고 적당한 크기에 조화로운 굽이어야 한다. 이러한 것들을 두루 갖추었을 때 우리는 좋은 찻사발이라 한다,

 다완 감상법

견입(見粒)의 다전(茶筌)돌림,

차고임과 바깥쪽의 입,

물레 자국,

매화껍질 모양의 유약변화,

대마디 고대 ,

고대안쪽 등의 경치를 감상한다.

사발은 도예가에 의해 탄생되지만 다인들의 손끝에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